
노인성 난청, 청력 저하 어떻게 대처할까?
60세 이상 인구의 절반 이상이 겪고 있는 노인성 난청, 단순한 '귀 먹먹함'으로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청력 저하는 삶의 질을 심각하게 떨어뜨리고, 우울증, 치매, 사회적 고립까지도 유발할 수 있는 중요한 건강 문제입니다.
📌 노인성 난청이란?
노인성 난청(Presbycusis)은 노화에 따라 청력세포가 서서히 퇴화하며 발생하는 청각 장애입니다. 양쪽 귀에서 동시에 서서히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며, 고음역부터 듣기 어려워집니다.
주요 증상
- 사람 말소리가 또렷하게 들리지 않음
- TV나 라디오 음량을 점점 키우게 됨
- 전화 통화 시 상대방 목소리 이해가 어려움
- 특히 여성이나 아이 목소리가 잘 안 들림
- 소음 환경에서 대화가 더욱 어려움
노인성 난청, 왜 방치하면 안 될까?
청력 저하는 단순히 '귀'의 문제가 아닙니다. 연구에 따르면 청력이 떨어진 고령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치매 발병률이 2~3배 이상 높으며, 우울감과 사회적 고립감도 더 크게 느끼는 경향이 있습니다.
즉, 조기 발견과 적극적인 대처가 건강한 노년기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 청력 저하 원인과 예방 방법
주요 원인
- 청각세포의 노화 및 손상
- 지속적인 소음 노출 (교통, TV, 이어폰 등)
- 당뇨, 고혈압, 뇌졸중 등 만성질환
- 이독성 약물 복용
예방 및 완화 방법
- 정기 청력 검사 (1년에 1회 이상 권장)
- 귀 건강을 위한 소음 노출 최소화
- 혈압, 혈당 조절을 통한 전신 건강 관리
- 이독성 약물 복용 시 전문가 상담
🦻 보청기, 언제 어떻게 선택할까?
노인성 난청은 회복보다는 보청기를 통한 청력 보조가 현실적인 해결책입니다. 그러나 아무 보청기나 착용해서는 안 되며, 반드시 청력 검사 후 맞춤형 보청기를 선택해야 합니다.
보청기 선택 시 고려할 점
- 양측 균형 보정이 가능한 디지털 방식 추천
- 잡음 억제, 피드백 감소 기능 여부
- 이어몰드 형태 및 착용 편의성
- 노인 대상 정부 지원금 여부 확인
보청기 가격은 100만 원~300만 원대까지 다양하며, 국가 보조금(최대 131만 원, 건강보험 가입자 기준)을 받을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노인성 난청, 조기 대응이 핵심입니다
청력 저하는 고령자 삶의 질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칩니다. 소통의 단절은 정서적 고립으로 이어지고, 이는 결국 전신 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청력 검사와 올바른 보청기 선택으로 소중한 대화의 순간을 놓치지 마세요.